IT·TECH

아이폰11의 티플러스 eSIM을 변경하려던 계획에 문제 발생

Bucket List 2022. 9. 3. 06:38

2020년 7월부터 아이폰11에서 사용하던 티플러스 eSIM을 2022년 9월달에 드디어 다른 알뜰폰의 eSIM으로 변경할 계획이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계획은 꽤 그럴듯하게 보였지만, 결국은, 무산되었구요.

 

원래 티플러스 eSIM -> 프리티 SKT eSIM으로 번호이동을 하려고 했으나 원하는 요금제로는 eSIM으로 번호이동이 안되게 SKT에서 막았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2022년 9월 1일부터 eSIM으로 개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통신사 직원들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고, 사용자도 헥갈려하고 해서, 결국은 저도 하루 동안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eSIM 알뜰폰 요금제로 번호이동하는 것은 포기했구요.

 

더군다나, 아이폰11에 2개의 유심을 넣어서 좋은 점이 1도 없기에, 그냥 별도의 전화를 하나 더 사용하는 것으로 계획은 수정되었습니다. 

 

 

 

 

 

 

현재 아이폰11에는 1개의 USIM과 3개의 eSIM이 들어가 있습니다.

3개의 eSIM 중에 2개는 데이터전용 eSIM이라 전화번호가 아예 없구요.

1개는 티플러스 eSIM입니다.

 

티플러스 eSIM의 조건이 전화 수신과 문자 수신만 가능할 정도입니다.

 

매달 2900원을 내고 유지만 하고 있었는데요.

데이터도 아예 없고, 음성통화와 문자도 사용하기 불편하구요.

티플러스로 통화하면 voLTE가 안되서 통화 음질이 별로 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티플러스 eSIM을 프리티 SKT의 프로모션 요금제로 갈아탈 생각입니다.

 

맨 위에 있는 2750원 요금제로 번호이동하는 겁니다.

요금은 더 저렴해지면서 사용 조건은 확실하게 늘었습니다.

 

그래서 eSIM 에서 eSIM으로 번호이동하는 것은 포기하고, 그냥 eSIM 에서 USIM으로 번호이동하고, 새로 생긴 USIM은 당분간은 LG G6에 넣고 활용할 생각입니다.

 

 

 

엄청난 할인을 받아서, 2750원입니다.

 

 

 

 

SKT망을 사용하는 요금제이고, 후불 요금제이고, 번호이동입니다.

 

 

 

NFC 유심은 필요가 없어서, 그냥 일반 유심으로 했구요.

유심비용은 2200원입니다.

 

 

이렇게 유심을 2022년 9월 2일 오후에 했구요.

유심이 아마도 다음주 초에 도착할텐데, 유심이 오면 번호이동을 셀프개통으로 진행할 겁니다.

 

 

경험상, 2개의 전화번호가 아이폰에 있으면 편할 것 같았는데, 실제 사용해 보니, 편한 것은 없었구요.

배터리 소모가 더 많고, 은근 2개의 전화번호를 관리하는 것도 신경쓰이는 일이구요.

 

단, 택배전용, 자동차 비치용, 음식 배달 전용 등으로 자신의 활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또 그만큼 좋은 면도 많습니다.

 

프리티 SKT 유심이 도착하면 셀프 번호이동과 셀프 개통을 한 후에 다시 마무리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