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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기 캠페인에서 해킹당한 애플 트위터 계정

Bucket List 2020. 7. 16. 11:09

 

 

 

애플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다른 저명한 텍크놀러지 계정을 대상으로 한 비트코인 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해킹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킹된 애플 계정으로 트위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우리는 비트코인을 지지하며 당신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는다!"

 

라는 사기성 트윗은 지갑 주소로 비트코인을 보내라는 지시를 합니다.

그리고 보낸 금액의 두배를 다시 보내질 것이라고 합니다.

 

 

애플은 2020년 7월 12일 오후 트위터 계정에 잠깐 등장했을 뿐인 사기 트윗을 상당히 빠르게 단속했습니다.

 

애플과 함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도 이번 사기 캠페인에 해킹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사기꾼들의 표적이 된 다른 저명한 인물들과 회사들로는 코인베이스, 코인데스크, 바이낸스, 마이크 블룸버그, 제미니, 카니예 웨스트, 우버, 비트코인, 제프 베조스가 있습니다.

 

애플 트윗에서 볼 수 있는 동일한 비트코인 주소가 기재된 이 사기범이 2020년 7월 11일 오후 해당 계정에서 여러 개의 트윗을 올리는 등 머스크가 먼저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에 해커들은 게이츠, 코인베이스, 애플로 옮겨갔습니다.

 

이러한 사기성 트윗은 빠르게 제거되었지만, 다른 트윗들은 삭제 후에 또다시 게시되었습니다. 이는 공격자들이 여전히 일부 계정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셜미디어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공격자들이 소셜 네트워크의 내부 도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해킹 수법의 일환으로 트위터 직원을 성공적으로 목표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해커들이 어떻게 2단계 인증에 의해 보호되는 계정에 접속했는지 설명해 줄 것입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이번 캠페인을 '암호산업에 대한 공동공격'으로 규정하고 미국 웹진 테크크런치에 자사 보안팀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윗 보안 연구자 @sniko_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자신들과 관련된 이메일 주소를 변경함으로써 일부 가상화폐 관련 계정에 완전히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애플의 계정에 올라온 트윗은 애플이 아무것도 올리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봤습니다.

 

트위터 대변인은 조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록체인 익스플로러에 따르면 이번 사기행각으로 이미 11만 달러 이상이 유입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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