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쪽 영화, 드라마와 미국쪽 TV드라마 또는 TV영화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쪽도 정형화된 느낌의 각본이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토리가 비슷비슷하고 내용도 얼핏 비슷한것 같고.
이건 마치 유명한 한국 가수가 새로운 노래를 냈다고 해서 들어보니
이상하게 예전에 꽤 유명한 노래를 다시 듣는 기분이 나는 경우와 비슷한 ...
분명 다른 노래고 다른 가사인데 느낌은 같은 희안한 경우.
한국의 독특한 독립영화들 특히 홍상수 감독 영화가 스토리도 특이하고 영상도 특이하고.
지금까지 봤던 상업영화와는 많이 다른 영화라서 눈에 띄는데
옛날, 그러니까 80년대 프랑스 영화와 그외 유럽 영화들 중에도 홍상수 영화와 결이 비슷한 영화가 은근 많더라구요.
스토리도 없고 영상도 왜 이렇게 편집했지.
필름이 없어서 연속해서 촬영을 못하고 띄엄띄엄 했나?
아니면 중간에 편집자가 바뀌었나?
아무튼, 새로운 대작과 신작이 드물고 예전엔 볼 수 없던 지역과 국가, 장르를 뛰어넘어
궁금하기도 하고 소소한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보려는 마음에
시간 틈틈이 보곤 하는데
끝까지 완주하는 것 자체가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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