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TECH

LG G2 마이크로SD 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 마이크로SD 맞교환

Bucket List 2020. 8. 10. 14:16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에 리니지OS 14.1 그러니까 안드로이드 누가 7.1.2 로 업데이트했는데요. 처음엔 32G microSD 를 넣고 사용하다가 여차저차해서 64G microSD 로 교체를 했거든요.




내장 저장 공간에서 64G microSD 로 파일 이동시키는데 너무 느리고 오래 걸리는 겁니다. 그래서, 뭔가 조합이 안맞는가 보다 하고 넘겼거든요. 여전이 읽기 속도는 빠르니까요. 쓰기 속도가 느린건데, 이것이 내장 저장 공간에 대한 쓰기 속도도 느릴 것이라고 판단이 되구요.

 

그러다가 LG G2 여러가지 중에 1개를 보니 여전이 32G microSD 를 사용중이거든요. 그래서, 느낌상 갤노트2 의 64G microSD 를 LG G2로 옮기고 LG G2 의 32G microSD를 갤노트2로 옮기려고 계획을 잡았어요.

 

언제나 계획은 그럴듯하고 꽤 괜찮아 보여요.

언제나 계획은 있죠.



요즘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양반이라. 먼저 일 저질르고 시간 버리는 짓을 덜 하게 된 것이, 계획이 있으니 순서를 정합니다.

 

먼저, LG G2가 지원하는 최대 용량의 외장 마이크로SD 용량을 확인해야 하고 당연하게도, 갤럭시 노트2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

 

먼저 LG G2 를 확인해 보니, LG전자가 2013년 8월에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입니다. 지금이 2020년 이므로 7년된 모델입니다.

스펙은 2GB LPDDR3 SDRAM, 32GB eMMC 규격 내장 메모리, micro SDXC (규격상 2TB, 64GB 공식 지원) 입니다.

 

갤럭시 노트2는 삼성전자가 2012년 8월, IFA 2012에서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입니다. 스펙은 2GB LPDDR2 SDRAM, 16/32/64GB eMMC 규격 내장 메모리, micro SDXC 및 exFAT (최대 64 GB 지원) 입니다.

 

거의 비슷해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메모리 규격에 차이가 있네요.

LG G2 는 2GB LPDDR3 SDRAM 이고 갤노트2는 2GB LPDDR2 SDRAM 입니다.

 

그렇다면, 바꿔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란 생각도 듭니다.

 

노트북으로 2개의 마이크로SD 를 꼽아서 노트북 HDD에 잠시 백업후에 포멧->카피 순으로 진행합니다.

 

 

 

다 된후에는 속도 테스트를 해 보면 좋겠는데 마땅한게 없더라구요.

찾다가 귀찮아서 안할까 하다가 공개소스로 만들어진 어플을 찾았네요.

그러나, 벗드, 사용성 면에선 정말 XXX 입니다.

완전 공돌이 스타일이라.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기엔 욕나올 겁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aplin.CPDT&hl=ko

 

제작자 홈피는 아래 링크인데, 역시 100% 공돌이 스타일.

 

https://maxim-saplin.github.io/cpdt_results/?about=




소스가 공개된 프리웨어라서, 아래 링크에 있구요.

 

https://github.com/maxim-saplin/CrossPlatformDiskTest




첨언하자면, LG G2에 128G 마이크로SD 카드 넣으면 무척이나 느려지더라구요. 아마도, 스펙상으로는 2테라까지 지원한다고 하지만, 전체적인 환경에서는 64G 이상의 용량을 넣으면 뭔가 안드로이드가 제대로 반응을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가령 이런건데요.

약간 다른 상황이긴 한데요.

 

옛날 구닥다리 노트북이 있어요.

아톰CPU를 사용한 메모리2G 짜리에 HDD 80G 들어간 것이 기본스펙으로 비슷한 스펙으로 여러개의 회사에서 다른 이름으로 발매한 겁니다.

 

약 5년전쯤에 중고로 몇대 입양해서 간단간단하게 사용하다가 1대 남겨놓고 망가져서 현재는 창고박스에 들어간 놈이 있거든요.

 

이 놋북에 테스트삼아 128G SSD를 달아줬더니 꽤 빠른 겁니다.

네 체감만 빠릅니다.

그 놋북 자체가 워낙 느린놈에다가 원래 기본 OS가 윈도우XP 였구요.

어거지로 윈도우 8.1 설치해 보고 윈도우10 강제 업데이트까지 해 봤지만, 딱 거기까지. 실사용은 절대 못할 수준으로 느려집니다.

제아무리 HDD -> SSD로 교체했다고 해도 원래 느려터진 노트북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거든요. 단지, HDD 를 읽는 작업만 빨라진 것일뿐.

 

어찌보면 부조화인겁니다.

 

비슷한 예로 제가 데스크탑으로 사용중인 i5-2500 구닥다리에 그래픽카드를 2080TI 를 달았다고 해 보자구요. 이게 맞는 조합일까요?

 

아무리 컴맹이라도 느낌은 올겁니다.

미친거 아닌가라는 느낌 말입니다.



LG G2 와 갤럭시 노트2에 대용량 마이크로SD를 넣어봐야 원하는 속도는 안나옵니다. 2020년 기준으로는 너무 느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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