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TECH

아이폰11, 홍차 eSIM 사용기 3번째

Bucket List 2020. 6. 22. 16:30

 

이제 3번째 글인데요.

 

홍차 eSIM의 사용 가능 날짜가 5일 남았네요.

 

어차피, 아이폰11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고, 그 마저도 아이폰11 한대로는 제대로 활용이 안될 정도로 많은 용량이라, 데이터 쉐어링 유심을 1개 더 신청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6+ 에 넣고 데이터 전용으로 활용중입니다. 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동영상 볼 때 활용합니다.

 

왜 아이폰11을 구입하고도 구형 기기를 활용하느냐는 말이 있긴 한데, 저 나름대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방향 중에 하나라서요.

 

 

 

 

 

 

 

안테나 빵빵하고, 속도 잘나옵니다.

 

이제 감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사용중인 IP를 보면, 홍콩IP에요. 중국계 통신회사더라구요.

 

근데, 희안하게도 국내 왠만한 웹사이트의 사용을 전혀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미국쪽 연결되 당연히 불편함이 없구요.

 

오늘은 앱 업데이트도 홍차 eSIM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받았거든요.

새로 설치한 앱도 몇개 있구요.

800M 짜리도 그냥 받아봤어요.

 

 

 

 

 

 

 

데이터 쉐어링 유심만 꼽아서 사용중인 아이폰6+ 인데요.

 

아이폰11의 데이터 100G 를 같이 사용하는 겁니다.

 

제가 여러대의 기기가 있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아이폰11과 아이폰6+ 만 사용하는 것도 아니라서 아직도 6월 22일인데 30G 도 못쓰고 있군요. 제가 사용중인 데이터ON비디오 보다 더 비싼 데이터ON프리미엄 사용하는 분들은 한달에 300G 도 넘게 사용한다는데 그저 신기할 따름. 배터리가 버티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도대체 뭘 하면 300G 넘게 사용할 수 있는지도 내심 궁금하구요.

 

 

 

 

 

 

 

5일 남았지만, 데이터는 여전히 800 메가 이상 남았어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아무생각없이 사용하면 아마도 금방 다 써버릴겁니다.

 

 

 

테스트 삼아, 해외 SNS도 좀 사용해 봤는데, 느린거 없더군요.

 

특히, 사진이 느리게 나오지 않을까 염려를 했지만 그런거 없었구요.

 

 

 

그러나, 여긴 한국이지요.

 

지하철에서도 빵빵하게 모바일 데이터가 되는 한국이란 말이지요.

 

 

 

해외에 나가서 사용하면 이 속도가 지원될런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사용하다 보면, 지금 KT LTE를 사용하는지, 홍차 eSIM 상태인지도 구분이 안갈정도로 체감으론 모릅니다.

 

오늘은 아침일찍 테스트해 본다고 계속 eSIM을 켜 놓고 있는 중인데도 제가 그걸 잊고는 몇몇 한국 사이트에 로그인 하다가 해외IP라고 차당 당해서 당황했거든요. 로그인 없이는 별반 차이없이 둘러 볼 수 있지만, 글쓰거나 뭔가를 확인하려고 무심결에 로그인하려고 했다가 해외에서 접속했다고 차단되거나 본인 인증을 한번 더 거쳐야만 하더라구요.

 

 

만일 홍차 eSIM을 단기 개통하고 해외 여행을 가거나 업무차 출국했다면, 이 부분도 감안해서 미리 대비해 둬야 할 것 같군요.

 

하도 해외IP로 해킹 시도가 많은 사이트는 보통 해외IP로는 차단을 설정해 두는데요.

 

 

만일 업무차 외국에 나가거나, 해외여행으로 외국에 나가도 가끔 국내 사이트 접속해서 뭔가를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출국전에 한국에서 기본적인 세팅을 해 보고, 홍차 eSIM이 켜진 상태에서 로그인이 잘 되는지도 확인해 보셔야 할 겁니다.

 

 

 

 

 

 

 

위 사진은 일부러 흐릿하게 찍은거처럼 보인다면 감사하구요.

절대 그런거 아니고. 제가 똥손이라 촛점이 안맞아서 찍혔는데 참 난감하군요.

 

아무튼, 100G를 매달 받는 요금제지만 막 쓴다고 해도, 이제 10여일 남은 6월달도 다 쓰지 못하겠네요.

 

아직도 거의 70G 남았어요.

 

 

 

사람 맘이 희안하게도, 700M, 1.1G, 2G 등의 데이터 용량이 적은 요금제를 사용중인 아이폰6S 를 더 사용하는 것도 참 난감하지요.

 

제가 그런면이 있는 듯. 원래 주력폰, 최신폰을 더 잘 사용해야 하는데도, 아이폰11 보다 아이폰6S 를 더 사용하는 것 같긴 합니다.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얼마전에 무료 나눔 받아서 커스텀 롬을 올린 갤럭시 노트2를 더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과 비슷한것도 같구요.

 

 

 

 

드디어, 올해 들어 가장 더운날이 찾아왔습니다.

엄청나게 덥구요.

 

조금만 폰을 만지작거리면, 뜨거워집니다.

열 많이 발생하면, 내부에 있는 메인보드 등에 영향을 줄 겁니다.

조심조심해서 사용하세요.

 

작년 이맘때엔, LG G2 2대와 G3, G Flex2 가 순서대로 사망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여러대를 조금씩 돌아가면서 사용합니다.

 

멀쩡하던 놈이 날이 덥다고 뜸금포 죽어버리는 상황은 정말 ..... ㅠ

 

 

eSIM을 사용해 보면, 기존의 유심과 별반 차이를 못 느낍니다.

 

다만, 국내에는 1개의 유심만 들어가는 폰만 출시되기 때문에, 직구로 2개의 유심이 들어가는 폰을 구해서 사용하지 않는 이상 1개의 스마트폰에 2개를 넣을 수가 없구요. 아이폰처럼 정식으로 나온 폰임에도 eSIM을 지원하면 해외에 나갈 때,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사용하기 전까진 참 궁금한거 많았지만,

실제 사용해 보니, 별거 아닌 겁니다.

 

다만, 음성/문자 를 원래 사용하던 유심으로 동작하게 하여 해외에 나가더라도 로밍을 해서 전화와 문자를 다 받을 수 있고, 데이터만 eSIM 으로 사용한다면 훨씬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도 같구요.

 

미국쪽으로 자주 출장을 하는 분,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분, 기타 등등, 여러 나라를 자주 나가야 하는 분들에게는 구글 FI 가 좋은 선택지가 될텐데, 한국에선 안됩니다. 구글 FI에 가입 후에 최소 활성화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미국에서만 됩니다.

 

 

 

요금도 사용한 만큼만 내고 최대 지불하는 상한선이 있어서 데이터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주 희안한 요금제가 바로 구글 FI 더라구요.

 

 

 

 

 

 

 

 

 

 

 

이상, 3번째 사용기구요.

다음 글은 eSIM 사용이 끝난 후에 썰을 풀어 보겠습니다.

 

 

 

별다른 사용기도 아니구요.

 

그냥 유심이 안보이는 디지털 유심이라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는 유심에 해외 통신사의 데이터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