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TECH

LG V10 중고 구매후 5일차 사용기

Bucket List 2020. 5. 31. 15:53

 

 

LG V10 중고 구입후 5일차 입니다.

오늘이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입니다.

날이 꾸물꾸물하고 당장이라도 비가 올 만한 날씨를 보이면서 후덥지근합니다. 이런 날씨 정말 싫어합니다. 그냥 덥거든요. 습도 높고 덥고...

 

오늘이 마지막 날이므로, LTE 데이터 남은 거 용량 체크 한 후에 마음껏 사용해 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어제 KT 선불 유심 1개가 더 왔어요.

나노 유심으로 신청했는데, 참, 어이가 없더군요.

요즘 KT유심이 어떤 모양인지 잘 아는 저로선 참 답이 없는... 예전 큰 유심 사이즈에세 나노 유심 모양에 맞게 짤라서 왔더군요. 최근 들어서 이렇게 오는 경우는 또 생소하군요.

유심값 아끼려고 얄팍하게 구는 것도 별로 좋은 모습도 아니고.

그러나 머 어쩌겠어요. 3만원 충전된 선불유심 무료 수령하여 약 180일간 사용해 보는 것도 감사하지요.

 

아무튼, 그래서, KT 선불 유심이 택배 도착하자마자 V10 에 꼽았어요.

처음엔 인식 안되더군요. V10 이 SKT 통신사 어플이 잔뜩 깔려 있는 SKT에서 나온 V10 일겁니다. 그래서, 유심을 꼽은 상태로 4번까지 전원 끄고 켜기를 약 1분 간격으로 했습니다. 3번째엔 서비스 없음이 뜨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전원 껐다가 켜니깐, KT 통신사에서 오는 문자도 날라오고, 제대로 잡히더군요.

 

KT 통신사 번호로 전화 걸어 보고, SKT 통신사 번호로 걸어보고, U+ 통신사 번호로 걸어보고. 다 정상. 이상 없음이었구요. 비행기 모드에서 실제 리얼 모드로 전화를 하면서 무선 데이터는 끔으로 설정했구요.

3만원 충전된 선불이므로, 당연히 사용할 때마다 돈이 줄어 들어요.

통화를 할때마다, 문자를 발신할 때마다, 데이터를 사용할 때마다, 어마어마한 요율로 줄어들게 됩니다. 

 

물론 충전된 유심을 보내준 곳에서 꼭 해달라고 하신 임무가 있긴 합니다.

한달에 몇분 이상의 KT 이외에 다른 통신사번호로 발신을 해달라는 의무.

이런건 당연이 해 드랴야 인지상적이고, 상도의니까요.

 

 

 

 

오늘은 루팅을 하지 않고 ADB 모드로 통신사 어플을 삭제하는 걸 하려고 하다가 날씨가 더워지니 급격히 귀차니즘이 몰려오는데다가. 5월 말에다가 6월달 계획도 세워야 하고 해서, 복잡해지니 준비만 하다가 중간에 포기했구요.

 

나중에 시간봐서 차근차근 해야겠어요.

 

 

어느정도 구글 포토, 드라이브, 계정 등의 동기화가 끊나니깐, 심각한 발열 증상이 없어졌네요. 다행이지 뭡니까. 뒷면 카메라 쪽이 은근 걱정스러웠는데 말입니다.

 

 

KT LTE 에그에 연결된 채로 3일째 계속 작업을 시키고 있는데도 처음 중고 매입하여 가져온 때보다 훨씬 발열이 줄었어요. 속도 또한 빨라졌고요. 왜 그런지는 저도 아직은 모르지만, 어느정도 세팅 끝나고 백업도 거의 끝나고 백그라운드로 실행되는 앱이 그리 많지 않은것 같구요.

 

 

기회봐서 V10 배터리 새것을 알아봐야겠어요.

배터리 타임만 좀 길면 액정이 커서 아주 요긴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