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TECH

LG V10 2일차 중고 사용기

Bucket List 2020. 5. 29. 21:46

어제 당근마켓에서 냉큼 거래하여 가져 온 LG V10 입니다.
액정 사이즈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커서 마음에 들었어요. 점점 노안이 와서 그런지, 액정 큰게 맘에 들어요.

오래전 모델이라 아주 저렴하게 가져왔구요.

가져와서 LG G2 -> V10 으로 데이터 다 옮기고, microSD 128G 도 새로 구입하여 아예 대대적인 확장을 했구요.
처음에는 당연이, 발열이 있을 줄 알았어요.
데이터 옮긴 후에 구글에서 각종 동기화를 많이 하거든요.
또, 구글 포토, 구글 드라이브 등이 백업도 열심히 하고 말입니다.
그외에 G2 의 고질병인 터치 문제로 인해 설치만 해 놓고 제대로 설정을 못했던 각종 어플들도 이제서야 세팅을 끝냈구요. 액정 터치가 안되면 키보드 입력을 제대로 못해요. 당연하게도 로그인도 못하는 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나구요.


 

 

 

 

 

 

 

 

아무튼, 하루가 지났고, 충전을 몇번을 했어요.
아무래도 배터리 상태가 좋은 것 같진 않아요. 
기회봐서 배터리를 아예 새것으로 구입해서 사용할까도 생각중이구요.

그러다가, 틈틈이 어플 업데이트도 하고, 또 틈틈이 V10 관련 글을 구글링 해서 보게 되었는데 약간 놀라운 사실들이 있더군요. 발열. 이게 문제더군요.

카메라 쪽이 은근 뜨겁거든요.
별다른거 안해도 뜨거워요.

단순이, 크롬으로 검색만 하는 중에도 뜨겁고, ...
머 지금은 아직 제대로 모르겠어요.
현재 몇개의 어플이 계속 백업을 하는 중이라서 WIFI 를 항시 사용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몇일 두고 봐야겠지만, 제가 읽어 본 글들에 의하면, 퀄컴의 스냅드래곤 808 AP 가 은근 발열 심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미 G3, G2  그리고 G Flex 2 에서 데인 기억이 남아 있어서 이 부분은 좀 많이 찜찜해요.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카메라쪽이 뜨거워지면서 재부팅을 저절로 하더니 그 다음부턴 LG 로고만 보여줍니다.
일면 돌연사... 

이것도 찾아보니 은근 많이 발생되는 문제더라구요.


 

 

 

 

예전 글을 찾아보면 배터리 쪽에 쿨링 패드를 붙이라는 글도 많이 보이고, 머 그렇긴 합니다.
앞으로 점점 더워질텐데 이거 참 큰일 입니다.
그냥 나둔 상태인데도 지문인식하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살 만져보면, 살짝 미열이 느껴져요.



장점으로는, 일단 액정 사이즈가 크니까 시원시원 합니다.
그리고, 반응 빨라서 좋구요.
출시된지 오래된 모델이라 약간 굼뜨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왠걸, 아주 빠릿빠릿합니다.
물론 아직까진 초기화하고 2일차라서 그런 면도 있겠지만요.


발열만 없었으면 별다른 걱정없이 사용할텐데, 계속 이 문제가 신경 쓰이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