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가 시작되는 첫날 지주와 소작농의 아들로 각각 태어난 알프레도와 올모의 인생사가 장대하게 펼쳐진다.
영화는 45년간의 이탈리아역사를 좇아가며 파시스트의 음모, 농민들의 봉기 등 계급간의 반목과 사랑, 우정 등 인생의 서정을 역동적인 카메라로 빈틈없이 담아낸다.
베르톨루치는 네오리얼리즘의 전통을 잇는 방식으로 두 소년의 성장기를 비추면서 이탈리아의 얼룩진 역사 속으로 들어가 교훈을 내온다.
노년이 되어서도 뒤얽혀 싸우는 마지막 장면은 계급 갈등이 끝난 것이 아니라는 여운을 남긴다.
교활한 파시스트 역할을 한 도널드 서덜런드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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